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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정영목 번역가의 제3회 번역대담
글쓴이 : 운영자 날짜 : 2016-05-07 조회 : 929
<한겨레 최재봉 기자와 함께 돌아보는 지난 30년의 번역>

회원 여러분,

제3회 번역대담이 오는 21일(토) 2시에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202호에서 열립니다. 이 기획은 고려대학교 번역과 레토릭 연구소와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번역학과가 함께 준비한 것으로, 이번에는 󰡔한겨레신문󰡕 문화부의 최재봉 기자를 모시고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주제는 지난 30년의 번역입니다. 사람이나 사람이 하는 일에 의미를 부여하고자 할 때 가장 먼저 하는 일 가운데 하나가 그 역사를 정리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의 인생이 중요하다고 여기게 되면 그 사람의 역사를 살펴보게 되고, 한 나라의 문학을 사랑하게 되면 문학사를 살펴보게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살펴보는 것은 만들어진 것을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흩어져 있는 것을 모으고, 범위를 설정하고, 흐름을 찾아내 의미를 부여하는 작업입니다. 따라서 어떤 의미에서는 역사를 만드는 작업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번역에는 이렇다 할 역사가 없습니다. 물론 이것은 번역이 역사를 만들어줄 만큼 가치 있는 일이 아니라는 인식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설사 그럴 가치가 있는 일이라 하더라도, 다루어야 할 자료가 엄청나기 때문에 지레 포기하기 십상일 듯합니다. 또 그 범위 설정에서부터 방법론에 이르기까지 정리하고 해결해야 할 난제가 많을 것 같기도 합니다. 이렇게 이런저런 이유에서 우리 번역의 역사 쓰기는 방치되어 있고, 이것은 번역과 관계를 맺고 있는 모든 분에게 아쉬운 일입니다.
그래서 이번 번역 대담은 아주 기초적인 수준에서라도 지난 30년간 번역의 흐름을 대강이라도 짚어보는 시도를 해보려고 합니다. 수많은 번역 가운데도 책으로 출판된 번역, 그 가운데도 주로 문학 번역에 초점을 맞추면서 큰 흐름이나 사건을 짚어 볼 생각입니다.
이번에 이야기를 들려주실 최재봉 기자는 1992년에 첫 문학 기사를 쓰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30년을 바라보는 세월 동안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주로 한국문학과 번역된 외국문학 관련 기사를 써 왔습니다. 따라서 한국문학과 외국문학의 상호작용―물론 그 상호작용을 매개하는 것은 번역이겠지요―에 관하여 누구보다 오랫동안, 누구보다 잘 살펴볼 수 있는 자리에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이 자리에서 나오는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이 번역의 역사에 관심을 갖는 계기, 나아가서는 번역의 역사가 기록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번역과레토릭연구소장 이영훈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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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회 번역대담 프로젝트 : 번역을 묻다' 일정
- 일시 : 2016년 5월 21일(토) 오후 2시-6시
- 장소 :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202호
- 주최 : 번역과레토릭연구소/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번역학과
- 주관 및 후원 : BK21Plus 번역불문사업팀/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BK21Plus 사업단
- 진행 : 정영목 번역가/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교수
- 대담 : 최재봉 한겨레 문화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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